2012-05-13 D.M.D



 
 그러고보니 참 오래간만이구나
오래간만이라고 해도 날짜상으로는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진 않은데
기분탓일까 그저 마냥 오래된 것 같은 그런 기분

 어떠냐는 질문이 제일 듣기 싫은데
아마 잘 지냈다면 애초에 나오질 않았겠고
그렇게 힘들었다면 이미 난 튀쳐내렸겠고, 다 그런거 아니겠어?

 힘드네 안힘드네 가지고 난장토론 벌릴 마음 없으니까
애초에 그런 건 서로 묻지 말자 서로 서글퍼지잖아.







 뭘 하고 싶은지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니지만
그 무엇보다 꼭 무언가를 해나가야한다는 압박감과 지금당장 찾아내야 한다는 강박감이 매일 날 뒤눌렀다.
그닥 하지 않아도 지치고 무기력해지고 아니 애초에 무언갈 해야겠단 적극성따윈 지금 없는데 찾아낼려해도 안생기는데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사람 죽겠는 건 매한가지

 애초에 찾는다고 훅하고 나오면 그건 찾는 게 아니야
찾고싶다고해서 다 찾을 수 있단 그런 안이한 답이 대체 어디 있단 건지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그래도 나름 해본다고 해보고 있는데, 잘 안됬던 게 사실
그래서 이래저래 언급되었던 부분들 다시 찾아보고 조사해보니 와우 !! 란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득템을 발견했다.
음, 할 수 있어? 라고 물어본다면 애초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높네 그래서 뭐 자신만만하게 뻐기진 못하겠고
그래도 해본다고 이 말밖엔 내가 뭐 할 말이 없지, 안그래?








 별창이니 아프리카티비니 뭐 그런 거 보니까, 아무것도 몰랐을 땐 뭔 이슈하나 터졌구나했는데
오늘 아프리카tv라는 걸 접했다. 근데 하도 별창별창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수위 괜찮았는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해도 되려나 싶은 기분도 들기 시작했고

 물론 처음부터 돈을 벌 목적이였다 아님 그냥 취미였다라는 게 그리 큰 중요성을 지닌다고도 생각안한다.
원래 자본주의사회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건, 소비자가 그 만큼의 가치를 지불하고도 얻을 수 있는 편익이 더 높다고 생각하기에
이루어진다는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왈가왈부할 건 없지 않나싶은게 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그래도 뭐, 어린아이들 정서에 좋지 않다느니 뭐 직업의 자아실현이니 뭐 이런 고차원적인 이야기는 집어치우도록하자

 애초에 당신도 당신의 자아실현을 위해서 직업을 선택하고 일을 수행하는 건, 아.니.잖.아?

아아 그렇다고 무조건 찬성하는 건 아냐
난 단지 제대로? 정상적으로? 아니 큰 물의 없이 자신의 또 다른 취미나 새로운 길을 통해 얻는 쏠쏠한 재미를 얻는 것 자체가
질투에 눈에 멀어 나쁘다고 매도하는 게 좀 문제가 있다는 거지

 솔직해지자고?
응 나도 내가 좀 여유가되거나 함 적어도 제대로 정상적인 대화를 가지고 소통할 창구정도는 만들고 운영할 마음은 있어
근데 돈을 위해서 내가 내 옷을 벗는다던가하는 그런 일은 죽었다깨어나도 없을거고 
소위 말하는 별창짓은 할 마음도 누가 하라고 할 마음도 없을 것 같으니까 그런거 옹호한다는 말은 하지 말자 













 부러웠어, 취미로 그런 일 하는 거
그러니까 나도 해보고 싶으니까

 꿈 많고 해보고 싶었지만 그 어떤 것도 해볼 수 없었던 10대때 처럼
내가 20대가 되면 하고싶었던 일들을 적어나가보자
그럼 그때처럼 생각지도 못하게 돌이켜 봤을 때, 이미 이룬 일들이 산더미처럼 많아져있을 걸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
그게 난 되게 기대되니까


2012-04-24 D.M.D



 눈이 붓도록 시뻘게지도록 소리 없이 울었다
방 구석에서 울다가 잠시 담배피러 나가는 그 길에도 울고
왜냐는 질문에 슬픈 영화를 봤다는 변명답지도 않은 말이나 지껄이고 있었다.
그래도 알아채려줘서 고마운 ..












 쉽지 않은
그래서 뭐 ?














 가졌던 것에 대해 미련을 버리는 일은
정말 어렵구나



















 클럽에 가고싶어졌다
막상 가자고 하면 갈 기분 싹 가실거면서 .. 
























 다시 살 찐거 같은데 아니라고 하는 말들은 뭐지 ......... 레알 아닌데 기분 탓인가
튼, 몸이 다소 무거워진 기분이 든다.

























 안쓰러져
안쓰러질건데 
이정도에서는 아직이야 

당신과 나의 소통 그리고 변화 Just talking 2 me




 고민이 있거나 저와 소통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왕이면 직접 글을 써주시면 제가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만들고 싶었으나 .. 능력의 부재로 할 줄을 모르네요 (..)a
그래서 댓글로 달아 주시면, 제가 직접 게시글로 다시 올려 같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고 이왕이면 서로 고민이 많은 상태지만 그래도 힘내자는 차원에서 시작한 일이니
무조건 땅 밑으로 내려가시려하거나 오프로 만나자 뭐 이런 건 상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물론,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만나고싶다는 느낌이 오면 그때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런 일은 정말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생각해보니 댓글이 달릴일이 굉장 드물거라곤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대합니다
당신과 나의 소통 그리고 변화


2012-4-23 D.M.D




 " 말 듣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멀쩡하네?"

 당연하지 내가 힘들어도 진짜 이건 아닌거 같다 싶을 정도로 힘들어도
아무한테나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울고불고하지 않아, 그건 나 답지 안잖아 ?
여기저기 힘들다고 질질 메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
그런 건 안어울려 그러니까 그런 기대는 안하는 게 서로에게 쉬운 길이라고 생각해.

 뭐, 아직 덜 고생했구만
아니면 정말 죽을 거 같이 힘들어봐야 정신차릴거야라고 말한다고 해도
난 멍하니 있을 거 같은데
왜냐면, 그렇게 정말 죽을 상태가 될리가 없어
무슨 말이냐면 난 김다빛나다 뭐 이런 소리야

 일주일에 못해도 책 한 권은 손에 잡고
제출 일주일 전에 예비 제출본을 작성하고
사고싶은 화장품을 보면 안달안달하면서 어떻게 손에 넣을 지 고민하던
먹고싶은 과일이나 음식은 늘 주변에 이렇게나 많이 있잖아?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던
예민한 피부가 이렇게 골머리 썩게 문제일으킬꺼라곤 상상조차 못하던
샤워후에 반드시 바르는 바디로션과 기분좋게 헤어 에센스바르면서 칭얼거리던 
너 한테선 좋은 향기가 난다던 소리를 듣던 내 몸을 가지고 종종거리는 걸음으로 여기저기 움직이고 다녔던
그런 내가 지금은 이렇게 지내

 그런데?

 어차피 "예전엔 ~"이라는 건 정할 수가 없는 거잖아
아무리 잘 지내도 어떤 사정에 의해 3개월 죽도록 고생하는 공사판에 끌려갔다고치자
그럼 그 사람의 예전엔 ~은 공사판에서 죽도록 일하는 노동부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 거 아냐?

 난 아직도 다소 제멋대로고
철 지지리 없어서 하고싶은 거 하고
게으름 부리면서 어리광 부리는 게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그런 못말리는 여자인데
그런 여자가 세상을 알고 철들었다며 설쳐대는 것 보다 지금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모습이야, 안그래?

 물론,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난 나야
난 김다빛나고 전혀 문제될 게 없고 앞으로도 문제없이 잘 살아나갈 수 있어
문제? 물론 아예 안생길 수가 없겠지 그래서?  
어차피 그렇게 말하는 당신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리고 나도 그 누구도 그런 인생의 패턴을 거스를 순 없잖아?
그럴거면 즐기는 게 나아 뭐, 죽도록 힘든 일 있겠지 진짜 아 절망이고 더 이상의 나락은 없겠구나하는 일 반드시 일어나겠지
그래도 그렇다고 죽을 순 없잖아
아니 그러기엔 지금까지 살아 온, 버텨온 그 날 들이 너무 아깝잖아 ?
그러니까 우리 이왕 이렇게 된 거 잘 살아 보자구요 
그럼 언젠가 지금의 내 모습이 귀여워 보일 그런 언젠가가 오겠지, 안그래?






















 나같은 고민 ?
혹은 나보다 더한 고민들을 들어주고 싶고
그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내가 잘라서 내 방식이 옳아서가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어떤 사고를 할지
나에게 어떤 자극이 될 지가 너무 기다려지기때문에
그래서 조만간 아니 이 글을 마치고 새 게시판을 만들 생각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혹은 그냥 기분 더러운 나머지 뭐라고 씨부려대는 글이라도 
글이 기다려지네.
 




















 잘 지내시진 못할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곧 5월이 오고 그러면 매일 반 울상으로 가족행사가 너무 많아서 챙기기 어려워 ㅜㅜ 라고 칭얼 거렸던 날들이 올테지만
그 날들을 난 어떻게 보내려나 하고 밤에 잠시 생각은 해보긴 했는데
막상, 또 그렇게 이야기를 들으니 가슴이 아프긴 하다.

 내가 나쁘다는 거, 그리고 매우 이기적인 거라는 것도 잘 안다.
그저 미안하고 죄송하고 여러모로 괴씸할 것도 알고 있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원래 죄인은 말이 없는 거다.

 아프시지 말지,
차라리 괴씸하다하고 오히려 더 보란 듯이 잘 사시길 바랬다.
나때문에 나같은 거 때문에 아프지 않길 바랬다.

 내가 그들을 사랑하지 않은 것도 아니였고
그들이 날 사랑하지 않은 것도 아니였다
우린 분명 서로를 사랑했고 아꼈고 그 누구보다 서로를 위했다.
단지 표현하는 방식과 받아들이는 방식이 너무나도 달랐을 뿐이였고
그것을 조화롭게 바꾸는 연습이 충분치 않았던 탓이였다.

 알고있다.
내가 맞춰야 한다는 것도
그게 맞는 일이고 옳은 일인 거란 것도 알았다.

 한 순간 원망도 해보기도 했다
이렇게나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데
왜 그걸 제대로 표현하면서 사랑하면서 살지 못할까
분명 아닌 건 아닌데

 그의 큰 손이 그립긴했다.
왔냐며 날 만져주는 그 크고 다소 단단했지만 연약한 느낌이 들어 꼭 잡을 수 밖에 없었던 그 손이 그립다
그 손의 느낌이 이젠 기억이 흐릿하게 난다
그래도 그의 얼굴은 아직 또렷하다
아니 또렷해야 한다

 그를 보고 싶으면 거울을 보랬다
그러면 딱 그 사람이 보일 거라고
근데 이제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한 순간 조금 서럽기도 했다.

 그의 웃는 얼굴이
나에게 장난치며 씨익 웃던 그 모습이
사랑 가득담은 장난을 치며 다가오던 그 목소리가
그립다라는 말 밖에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랑한다
그를 어찌할 줄 모를 정도로 사랑한다
딸 바보라 소문난 그에게 난 아빠 바보라 감히 말할 정도로 사랑한다

 자연스럽게 아빠 이야기가 나오는 입에서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자고있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밖에 대답할 수 없었다.
나도 아빠 있어 그리고 좋아해 그리고 좋았던 때도 많았어
단지 지금 이렇게 있는 것 뿐이야
참고 있는 거야 보고싶은 거 그리운 거 
왜냐고 묻는 다면,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나도 죄짓는 거고 잘 못된 거라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와 내가 살아남기 위해선 떨어져야 한다는 걸
예전부터 느꼈고 단지 그게 준비없이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 말아줘
보고싶어지잖아
그리워지고 또 그리워지니까

 .. 어쩜 단호하니까 이미 나 같은 건 잊었을지도

 마음에도 없는 소리 잘하시던
여린 거 뻔히 다 아는 데 강하게 나오시던 그녀
다 아는 데도 그 소리에 늘 상처받고 힘들어 하던 나
강하고 엄격하고 틀 안에 정리되어 있는 그녀에게 지친 나
하지만, 늘 아픈 모습에 지치기도 했지만 당연히 걱정되는 나

 아프지마
내 응석, 짜증 다 받아주던 
늘 안쓰럽고 늘 미안하고 늘 죄송하고 사랑하는 엄마

 거실에서 그러고 자지마
아프지마
밥 잘 챙겨먹고 엄마 인생을 즐겨
그리고 또 아프지마
.. 아프지마
아프지 말란 말이야
아프지마 
내가 나중에 벌 받는 셈치고 아플 거 대신 다 아플게
그러니까 아프지마 제발

 응석부리면서 장난치던
거실은 그녀의 공간이자 그녀의 방이였던 
어렵고 무섭고 미안하고 사랑하고

 단호하고 끝까지 단호하던 그 사람
그래도 알아 다 잘 때 울면서 기도하면서 가슴 치는 거 난 다 봤으니까
화를 불같이 내다가도 막상 언니가 없으면 울면서 걱정하는 거 다 아니까
내가 의지할 곳이라고 울면서 말하 던 거 기억해
근데 이 정도밖에 못해서
의지할 곳을 뺏어버려서 미안해요
































 


2012-4-22 D.M.D


 

 미치치 않고서야 이렇게 할 순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스트레스 받을 뻔 했다 
그래서 그냥 미쳤다고 생각하기로 결정
뭐, 어쩌겠어 
이 상황에 제 정신에 다니는 게 더 이상하잖아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현실 도피 참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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